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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건강, 식중독 예방부터 챙겨보세요.

by 0028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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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건강, 식중독 예방

식중독은 작은 부주의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식중독 균이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예방 수칙이 필요합니다. 안전한 식생활을 위한 예방법을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식중독이란 무엇인가요?

식중독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독소 등이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인체에 들어왔을 때 발생하는 위장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식사 후 수 시간에서 수십 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설사, 복통,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식중독은 특히 여름철에 많이 발생합니다. 고온다습한 날씨는 세균 번식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식중독 환자의 약 60% 이상이 6~9월 사이에 집중됩니다.

식중독의 주요 원인

식중독을 유발하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몇 가지 상황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아래 항목은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 손 위생 불량: 조리 전 손을 씻지 않거나 외출 후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만질 경우 세균이 음식으로 전이됩니다.
  • 부적절한 식품 보관: 조리된 음식이나 식재료를 실온에 오래 방치하면 세균 번식이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 불충분한 가열 조리: 고기나 해산물, 달걀 등을 중심까지 익히지 않고 섭취할 경우 유해균이 살아남아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조리도구의 교차오염: 생고기를 손질한 칼이나 도마를 씻지 않고 채소에 사용하면 균이 옮겨질 수 있습니다.
  • 오염된 식수: 정수되지 않은 물이나 오염된 물을 섭취할 경우 식중독 균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7가지 수칙

식중독은 생활 속의 간단한 수칙만 잘 지켜도 대부분 예방이 가능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이 권장하는 식중독 예방 7대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손을 자주, 제대로 씻기: 조리 전, 식사 전, 화장실 후 반드시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씻어야 합니다.
  2. 음식은 중심 온도 75℃ 이상에서 충분히 익히기: 특히 육류, 달걀, 어패류 등은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합니다.
  3. 조리 후 음식은 2시간 이내 냉장 보관하기: 실온에서 오래 두면 세균이 급속히 번식하므로, 남은 음식은 바로 식혀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4. 조리도구는 용도별로 구분 사용하기: 도마와 칼은 생식재료용과 익힌 음식용으로 나누고, 사용 후 소독해야 합니다.
  5. 유통기한 및 소비기한 확인: 식품을 구매하거나 먹기 전에는 반드시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확인하고, 냉장보관 시 기한 내 섭취하세요.
  6. 안전한 물 사용: 가능하면 끓인 물이나 정수기를 거친 물을 사용하고, 외부에서 생수를 선택할 때는 개봉 상태와 유통기한을 확인하세요.
  7. 외식 시 위생 상태 확인: 음식점의 주방 위생, 직원의 위생 상태, 식재료 상태 등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한 예방책입니다.

여름철 주의해야 할 식중독 균

특히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식중독균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살모넬라균: 익히지 않은 달걀, 생닭, 가공되지 않은 육류 등에서 발견되며 고열, 설사, 복통 유발.
  • 장염비브리오균: 해산물 특히 회나 조개류에서 발생. 1~2일 이내에 급성 장염 증상 유발.
  • 노로바이러스: 겨울철에 흔하지만 여름에도 가능. 감염력이 매우 강해 작은 양으로도 전파됩니다.
  • 황색포도상구균: 주로 조리자의 손이나 코에 서식. 독소 생성으로 식중독 유발.

식중독 의심 시 이렇게 대응하세요

식중독이 의심된다면 조기에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은 식중독 의심 시 취해야 할 조치입니다.

  1. 오염 의심 음식 섭취 즉시 중단: 남은 음식은 밀봉해 보관하고, 필요한 경우 보건소에 제출하여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탈수 방지 위해 수분 섭취: 전해질 음료, 미지근한 물 등을 충분히 마셔 수분을 유지해야 합니다.
  3. 지속되는 증상 시 병원 방문: 구토나 설사가 24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열이 심한 경우 의료기관을 반드시 방문해야 합니다.
  4. 집단 발생 시 보건소 신고: 단체급식소나 외식 중 여러 명이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면 신속히 보건당국에 신고해야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식중독 예방, 개인의 실천이 먼저입니다

식중독은 예방 가능한 질환입니다. 간단하지만 실천이 필요한 위생 수칙을 꾸준히 지키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책입니다. 특히 아이들이나 노약자처럼 면역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더욱 조심해야 하며, 가정에서부터 시작되는 식생활 교육이 필요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식품 이력 추적 시스템이 활성화되면서 소비자가 식품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식품안전나라’ 등 공공 플랫폼을 통해 제품의 제조 이력, 위생 등급, 회수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한 끼가, 바로 이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오늘도 위생적인 식생활로 안전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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